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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유학, 장기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챙겨야 하는 것이 바로 국제운전면허증입니다.
특히 호주는 넓은 국토와 대중교통의 한계 때문에 자동차 운전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출국 전에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방법과 호주 내 사용 가능 기간, 그리고 2025년 4월 이후 변경된 호주 운전면허증 전환제도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방법
국제운전면허증은 대한민국 내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천공항, 김포공항 등 주요 공항 내 국제운전면허 발급 센터에서도 편리하게 신청 가능합니다. 준비물은 유효한 국내 운전면허증, 여권 사진 1매, 발급 수수료 (약 9,000원)이며, 발급 절차는 보통 10분 내외로 간단합니다. 특히 호주 국제운전면허증을 사용하려는 경우, 출국 전 여유 있게 발급받는 것이 좋습니다. 방문신청이 어려우신 경우, 온라인 신청도 가능합니다!
호주에서 국제운전면허증 사용 가능 기간
호주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은 주(state)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일반적으로는 입국일로부터 최대 3개월~6개월 동안 국제운전면허증과 한국 운전면허증, 여권을 함께 제시하면 운전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퀸즐랜드주(브리즈번)에서는 국제운전면허증 사용 가능 규정이 최근 변경되어 일정 기간 이후 반드시 호주 운전면허증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시드니)나 빅토리아주(멜버른) 등 다른 주 역시 유효기간이 다르므로 출국 전 해당 주의 교통청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국제운전면허증 vs 영문운전면허증
많은 분들이 혼동하는 부분이 바로 국제운전면허증과 영문운전면허증의 차이입니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제네바 협약에 가입한 국가에서 통용되는 공식 문서로, 호주에서도 단기 운전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영문운전면허증은 국내 면허증을 영문으로 표기한 재발급 형태로, 일부 주에서는 장기 체류자에게 더 유용합니다. 단기 체류자는 국제운전면허증을, 장기 체류 예정자는 영문운전면허증과 함께 현지 면허 전환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5년 4월 이후 변경된 호주 운전면허증 전환 제도
2025년 4월 이후 호주 정부는 외국 운전면허증 전환 제도를 일부 개정했습니다. 기존에는 한국 운전면허증 소지자가 주마다 차이는 있었지만 비교적 간단하게 호주 운전면허증으로 전환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일부 주에서 필기시험 또는 시력검사, 안전 교육 이수가 필수로 추가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빅토리아주(VIC)는 한국 면허증 소지자라도 기본 안전 지식 평가를 거쳐야 하며, 뉴사우스웨일스주(NSW)와 퀸즐랜드주(QLD)는 운전 경험에 따라 일정 기간의 조건부 면허(프로비저널 라이선스)를 먼저 발급한 뒤 정식 면허로 전환하도록 제도가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워킹홀리데이나 장기 체류자는 반드시 최신 전환 규정을 확인해야 하며, 출국 전 한국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준비하더라도 호주 도착 후 빠르게 현지 전환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호주에서 운전 시 유의사항
호주는 한국과 달리 좌측통행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운전하는 분들은 방향 감각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음주 운전, 속도위반 단속이 매우 엄격하며, 보험 없이 운전할 경우 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워홀러나 유학생들은 중고차 구매 후 직접 운전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고 호주 교통법규를 숙지하는 것이 안전한 생활의 기본입니다.
마무리
정리하자면, 호주에서 운전을 계획한다면 출국 전에 반드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호주 각 주의 사용 가능 기간과 규정을 확인하고, 2025년 4월 이후 변경된 전환제도를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워킹홀리데이, 유학, 여행 어느 경우든 안전하고 편리한 호주 생활을 위해 국제운전면허증은 필수 준비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출국 전 여유 있게 준비하고, 도착 후 최신 규정을 확인하여 즐겁고 안전한 호주 생활을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